미국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야 한다.

미국은

미국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바이든 행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함에 따라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고위 대표들이 21일 서울에서 회동하고 있다.

북한이 대화와 대결의 기로에 서 있는 만큼 한·미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보정된 메시지를 보내길 기대한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각계 인사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 장관은 21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20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양측이 지난달 정상회담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미국이 성 김 위원장을 통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느냐에 따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데 큰 진전이 될 수 있다.

김정은은 대외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성 김 위원장이 한국에 도착하기 직전인 지난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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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화와 대결 양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4월 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완료 발표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반응으로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대화를 언급한 것은 2019년 4월 정책연설 이후 처음이어서 이 또한 주목할 만하다.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는 아니지만 김 위원장은 미국에 대한 비판 없이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 점에 비춰볼 때 김 위원장의 발언은 대화를 추진하면서 경제와 민생에 우선순위를 두자는 뜻일 수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 대화와 포용, 협력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냈고,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COVID-19 백신에 대한 대북 공조를 언급했다.

한미 양국은 남북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지목된 양측의 실무진 개선 방안과 8월로 예정된 연합 군사훈련의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COVID-19를 억제하기 위한 계속되는 고군분투로 볼 때, 북-미 회담의 빠른 재개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적 인내’보다는 북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다.

우리 정부가 외교자원을 활용해 한반도 정세를 긴장보다는 대화로 옮겨가기를 기대한다.

정치뉴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미중 간 ‘신냉전’에 휘말리지 않도록 창의적인 조치가 필요하다.